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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명을 검색했더니 검색엔진이 마음대로 다른 말로 바꿔 검색했다

한눈에 답변

브랜드명을 그대로 검색해도 검색엔진이 '비슷한 다른 표기로 검색한 결과입니다'라며 자동으로 검색어를 바꿔 버리는 현상을 발견했다. 실제로 바뀐 검색 결과를 직접 확인해 보니 우리 도메인은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 웹문서 검색에서 1위를 달성한 상태였는데도 검색어 해석 단계에서 이미 걸러지고 있었다. 이건 코드로 고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검색엔진에 직접 이의를 제기해야 하는 문제였다.

무엇을 발견했나

검색창에 브랜드명을 그대로 입력했는데, 검색엔진이 결과 상단에 “말씀하신 검색어 대신 비슷한 다른 표기로 검색한 결과입니다”라는 안내와 함께 전혀 다른 단어로 바꿔서 검색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었다. 실제로 그렇게 바뀐 검색 결과를 직접 열어서 확인해 보니, 우리 도메인은 단 한 건도 포함돼 있지 않았다.

왜 이게 특히 당황스러웠나

같은 브랜드명으로 일반 웹문서 검색에서는 이미 1위를 달성한 상태였다. 즉 검색엔진이 우리 사이트를 그 검색어의 가장 좋은 답으로 이미 인정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검색어를 해석하는 더 앞 단계에서 그 검색어 자체가 다른 말로 바뀌어 버리면, 뒤에 있는 1위 결과는 애초에 보여질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 순위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이 단계에서 막히면 소용이 없는 구조였다.

원인으로 추정한 것

이런 자동 변환은 보통 오탈자를 교정하거나 더 널리 쓰이는 표기로 안내하기 위한 기능이다. 신조어 브랜드는 아직 이 브랜드명 자체가 검색엔진의 사전에 확고하게 자리 잡지 않아, 발음이나 표기가 비슷한 다른 흔한 단어로 오인되기 쉽다.

어떻게 대응했나

이건 코드로 고칠 수 있는 종류의 문제가 아니었다. 검색엔진 쪽에 “검색어 제안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공식 창구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정당한 브랜드 보호 요청으로 접수할 준비를 했다. 시간이 지나며 실제 검색량이 쌓이면 자연히 해소될 수도 있는 문제였지만, 그렇다고 그걸 앞당기려고 같은 검색어를 반복해서 자동으로 검색하는 방식은 쓰지 않았다 — 그런 행위는 검색엔진의 어뷰징 탐지 대상이라 원칙적으로 하지 않기로 정해 둔 선이었다.

이 사건에서 얻은 교훈

검색 순위만 관찰해서는 이런 종류의 문제를 발견할 수 없다. 실제로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는 사용자의 경험을 그대로 재현해 봐야, 순위표에는 나타나지 않는 이런 중간 단계의 걸림돌을 찾을 수 있다.